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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logy97

[심리용어] 프로이트의 전이/역전이(Transference/Countertransference)란 무엇일까요? 전이와 역전이 : 치료 과정에서 벌어지는 마음의 여행심리 상담을 받는 동안, 우리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감정의 흐름은 때때로 상담자 본인조차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곤 합니다. 특히 '전이(Transference)'와 '역전이(Countertransference)'라는 현상은 상담의 중요한 순간들에 자주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오늘은 이 두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로이트의 전이와 역전이, 정신분석학의 핵심 요소전이는 19세기 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가 자신의 환자들과 작업하던 과정에서 발견한 개념입니다. 당시 프로이트는 히스테리와 같은 정신적 장애를 겪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분석(psychoanalysis) 기법을 개발하고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그는 환자들이.. 2024. 9. 27.
[심리용어]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이란 무엇일까요? 리마 증후군 : 가해자의 심리적 변화, 그 원인과 의미직전 포스팅인 '스톡홀름 증후군'에 이어서, 이번에는 '리마 증후군(Lima syndrome)'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과는 반대되는 개념이에요. 스톡홀름 증후군에 비해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이것도 역시 흥미로운 심리적 현상이랍니다.  리마 증후군은 범죄나 인질 상황에서 가해자, 즉 범죄자가 자신의 피해자에게 연민이나 호의를 느끼고, 심지어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거나 그들을 해치지 않으려고 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해요. 이 이름은 1996년에 발생한 페루의 일본 대사관 인질 사건에서 유래되었는데요, 당시 무장 게릴라들이 인질을 잡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 스스로 인질들을 놓아주고 해를 입히지 않.. 2024. 9. 26.
[심리용어]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이란 무엇일까요? 스톡홀름 증후군 : 왜 가해자에게 동화될까요?혹시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 용어는 범죄 상황이나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동화되는 심리적 현상을 설명하는데 사용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지?'라고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요, 이 현상은 꽤 복잡하고 흥미로운 심리적 과정을 담고 있어요. 스톡홀름 증후군의 이름은 1973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사건에서 비롯됐어요. 당시 강도들이 은행 직원들을 인질로 잡았는데, 며칠 동안 이어진 사건 속에서 놀랍게도 인질들이 가해자들에게 감정적으로 가까워지고 그들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죠.   스톡홀름 증후군 : 은행 강도 사건에서 비롯된 용어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 2024. 9. 25.
[심리용어] 편향 맹점(Bias Blind Spot)이란 무엇일까요? 편향 맹점 : 나만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혹시 "나는 편견이 없어"라는 말을 자주 하시나요? 자신이 공정하다고 굳게 믿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편향 맹점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누구나 빠지기 쉬운, 그리고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편향 맹점'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편향 맹점(Bias Blind Spot)이란, 자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편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심리적 오류를 뜻해요. 쉽게 말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편견은 잘 보면서도 정작 자신은 공정하다고 믿는 거죠. "나는 객관적인 사람이야"라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여러 가지 편향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현상은 2002년 프린스턴 대학교의 심리학자 에밀리 프로닌과 동료들이 연구를 통해 밝혔..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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