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Psychology96 [심리용어]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란 무엇일까요? 베르테르 효과 : 모방 자살의 심리학오늘은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알아두어야 할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미디어에서 접하는 사건이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특히 자살과 관련해서 어떤 심리적 현상이 작용하는지를 알아볼게요. 베르테르 효과는 특정 자살 사건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질 때, 이를 본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따라하게 되는 모방 자살 현상을 의미해요. 이 용어는 독일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소설 에서 유래했어요. 이 소설이 출간된 후 주인공 베르테르의 자살 장면에 영향을 받아 비슷한 방식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고 해요. 그래서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 인물의 자살이나 자살 사건 보도가 .. 2024. 11. 6. [심리용어]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무엇일까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이란,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생각을 뒷받침하는 정보만을 찾아서 받아들이는 성향을 말해요.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에도 기존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들은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죠. 마치 필터가 씌워진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해요. 이 현상은 우리의 의사결정과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며, 떄로는 사실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해요. 확증 편향이라는 개념의 탄생확증 편향이라는 용어는 1960년대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eter Wason)이 실험을 통해 처음 제안한 개념이예요. 웨이슨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가설을 검증할 때 오류를 범하는 이유를 연구하면서 이 용어를 만들었죠. 그는 실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가설에 부.. 2024. 11. 4. [심리용어]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란 무엇일까요? 죄수의 딜레마 : 협력할까, 배신할까?예전에 무한도전 참 재미있었는데... 저의 10대~20대를 함께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끝이 났을 때 정말 저의 철부지 시절도 함께 끝나는 기분이었어요. 무한도전은 특히 재밌었던 스토리 진행 방식이 뭐였냐면, 다 함께 힘을 합쳐서 어떤 미션을 성공하면 다 같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는거였는데, 꼭 다들 시작부터 배신을 할 생각을 해서 작가나 PD가 기획한 내용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결국 모두가 밥을 굶거나, 모든 상금을 잃거나 했죠(하지만 이게 정말 재밌긴 했죠ㅎㅎ) '죄수의 딜레마'를 설명하려고 하다보니 무한도전 이야기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우리가 살다보면 '협력할까, 배신할까?'하는 그런 선택의 순간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게 바로 '죄.. 2024. 10. 24. [심리용어] 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s dilemma)란 무엇일까요? 고슴도치 딜레마 : 가까워지고 싶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가기는 어려운 그 마음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s dilemma)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감정들을 설명하는 심리학적 개념입니다. 친밀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상처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딜레마,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거예요. 오늘은 고슴도치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고슴도치와 인간, 무엇이 같을까요?고슴도치 딜레마는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가 처음 말한 개념입니다. 추운 겨울날, 두 마리의 고슴도치는 서로의 체온을 나누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지만, 가시 때문에 서로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떨.. 2024. 10. 16. 이전 1 2 3 4 ··· 24 다음 728x90 반응형